지난달 18일에 ‘시즌5 제4회 기업가정신콘서트’가 성황리에 개최됐다. 지난 24년 7월 새로운 시즌을 시작한 이 행사는 올해로 10년째 이어지고 있다. 이날 국제화 시대 친환경 에너지와 통신 네트워크 첨단 산업을 선도하고 있는 두 명의 CEO가 대표 강연자로 초대됐다.
강연자로 나선 ㈜이랑텍 이재복 대표는 기존 통신사별 개별 통신장비 설치로 인해 통화 품질을 결정짓는 주파수 간섭에 대한 해결책으로 설치 구축 비용과 통신비용 절감까지 가능한 단일회선 통합 기술인 ‘공용 폴(Pole)’을 소개하며 멈춤 없이 도전하는 기업가의 모습을 보여줬다.
㈜이랑텍은 ‘더 저렴하게, 더 빠르게, 더 우수하게’라는 ‘더더더’ 정신으로 통신 기술 발전의 흐름을 이끌어 나가고 있는 차세대 통신 부품 전문기업이다. 그동안 수입에 의존하던 이동통신 기지국과 중계기 장비의 핵심 부품인 무선 주파수 필터 개발에 성공, 통신 사업자용 네트워크 부품의 국산화에 앞장서며 5G를 넘어 6G 시대로의 큰 도약을 꿈꾸고 있다.
창업 초기 직원들과 맘 편히 회식 한 번 하지 못하던 이 대표는 고민 끝에 정부의 중소기업 지원 사업에 눈을 돌렸고, 이에 노사 파트너십 프로그램에 3년 연속 선정되면서 사업이 안정기에 접어들게 되었다.
이후 2019년, 사업 확장의 기회가 찾아왔다. 산업은행에서 ㈜이랑텍에 투자를 확정한 것. 그러나 초기 자본뿐이던 이 대표에게 기업이 부담해야 하는 10억은 적은 비용이 아니었다. 일생일대의 기회를 놓치지 않기 위해 방법을 모색하던 중 기업은행 지점장과의 만남이 이루어졌고, ㈜이랑텍의 가치를 알아본 은행이 질권 설정을 승인해 주며 그동안의 노력의 결실인 특허권으로 8억 원의 가치를 인정받았다.
이때부터 이 대표는 ㈜이랑텍의 사훈을 ‘인간으로서 해야 할 일을 다 하고 나서 하늘의 명을 기다린다’라는 뜻의 한자 성어인 ‘진인사대천명(盡人事待天命)’으로 삼았다. 이러한 기업가정신을 바탕으로 이 대표는 24년 10월, 글로벌 시장 진출을 위한 첫걸음으로 인도 뭄바이에 Accurate社와 합작법인을 설립하여 인도 내 최초의 RF필터(무선 주파수 간섭 필터) 제조 기업이 되었다.
정수기에도 필터가 있듯 전파 주파수에도 필터가 있다. 이동통신 사업자들의 수만큼 주파수 혼재는 피할 수 없는 문젯거리가 되고 있는데, 이 문제의 해결을 위해 ㈜이랑텍이 개발한 ‘공용 폴’ 기술로 중복으로 시공되는 통신장비의 공용화를 현실화하였다.
인도의 현지 법인과 중국 및 베트남 등의 국가에서 제조함으로써 원가를 낮추는 경쟁력을 확보하였고, 이후 전 공정 자동화 및 기술이전 계약에 따른 로열티도 기대 중이다.
이러한 기업가정신으로 이재복 대표는 2017년 스타트업에서 시작해 2026년 IPO에 도전하는 기업이 되기까지 ㈜이랑텍을 이끌어 왔다. 그는 통신 분야에서 혁신 그 이상의 도전을 만들어가겠다는 도전 의식을 가지고 매년 연말 매서운 겨울 바다로 뛰어들며 ‘더 저렴하게, 더 빠르게, 더 우수하게’의 기업가정신을 이어가겠다는 다짐을 내보였다.
‘시즌5 제4회 기업가정신콘서트’의 생생한 현장은 한국경제TV 및 공식 유튜브 채널을 통해 확인할 수 있다. ‘기업가정신콘서트’ 강연과 ‘청년 기업가 응원합니다!’, ‘글로벌기업가정신협회’ 회원가입, ‘스타리치 CEO 기업가정신 플랜’ 등의 상담을 희망한다면 글로벌기업가정신협회와 스타리치 어드바이져로 문의하면 된다.
지난 2월 18일 서울 엘타워에서 개최된 ‘시즌5 제4회 기업가정신 콘서트’에는 국제화 시대 친환경 에너지와 통신 네트워크 첨단 산업을 선도하고 있는 두 명의 CEO가 대표 강연자로 초대됐다. 이날 강연자로 나선 ㈜GNG 테크놀러지 조희남 대표는 지하수 수질오염 예방과 지열을 활용한 신재생 열에너지 기술을 소개했다. 이를 통해 지역 에너지 사업을 선도하고 있는 조 대표는 독보적 기술 혁신과 개발을 통해 대한민국을 기술보국(技術報國)으로 이끄는 데 기여하는 기업가의 면모로 깊은 인상을 남겼다.
㈜GNG 테크놀러지는 지중열을 이용해 냉난방을 가능케 한 기술로 100여 건에 가까운 특허 출원과 등록이라는 성과를 이끌어내며 명실상부 국내 지열 시장 1위 기업의 위상을 이어 나가고 있는 신재생 지열에너지 전문 기업이다. 특히 서울시를 기점으로 2025년부터 3만㎡ 이상의 비주거 신축 건물에 지열, 수열 등 재생열 에너지 설치 의무 비율이 50%로 변경됨에 따라, 정부 차원의 친환경 에너지 시장이 확대될 전망이다.
1998년 창업 이후 초기 인천 송도 테크노파크의 1기 창업 보육 업체 10곳 중 한 곳으로 선정되어 오염된 수질을 개선, 복구하여 지속적으로 수질오염을 예방하는 ‘팩카우팅(PackOuting)’ 공법을 통해 기업 또는 환경부 주관의 지역 상수도 개발에서 두각을 드러냈다.
그러나 국내 유일 환경신기술(New Excellent Technology, NET)을 보유한 독보적 기업으로 자리 잡기까지 순탄한 길만 걸었던 것은 아니다. 우물의 특성상 설치 후 반영구적으로 사용할 수 있어 사업 확장에 한계를 느끼던 조 대표는 대기업들이 할 수 없는 지열 냉난방 기술에 집중해야 한다는 결론에 이르렀다.
안정적인 에너지 시스템 확립을 목표로 한 연구 끝에 조 대표가 시장에 내놓은 것이 바로 도심 특화 기술인 ‘딥코일 300(Deepcoil 300)’과 ‘지오썸하이브리드(GeoSSum-Hybrid)’이다.
공사 부지 내 설치 가능한 지중열교환기의 수를 기존 2배로 늘리고, 고밀도 폴리에틸렌(HDPE)관의 하중 증가를 통해 300m 이상 깊이에 설치함으로써 열효율을 10배 향상한 기술인 ‘딥코일 300’과, 지하수를 직접 사용하는 개방형의 장점과 건물 지하층에도 설치가 가능하여 부지 활용성이 높은 밀폐형의 장점을 한곳에 모은 ‘지오썸하이브리드’를 통해 조 대표는 부지의 한계를 넘어 공사 기간과 시공 비용까지 절감하며 효율성과 경제성 두 마리 토끼를 모두 잡았다.
이렇듯 ESG 경영(환경(Enviroment), 사회(Social), 지배구조(Governance))에 집중하여 신재생 에너지 개발을 위해 100여 건에 가까운 특허 출원과 등록을 해 온 박사이자 기술사, 기업인인 조희남 대표. 그는 ‘경쟁보단 개발이 기업과 나라의 자립을 위한 바른길’이며, 이것이야말로 자신이 생각하는 기업가정신의 핵심이라고 강조했다.
‘시즌5 제4회 기업가정신콘서트’의 생생한 현장은 한국경제TV 및 공식 유튜브 채널을 통해 확인할 수 있다. ‘기업가정신콘서트’ 강연과 ‘청년 기업가 응원합니다!’, ‘글로벌기업가정신협회’ 회원가입, ‘스타리치 CEO 기업가정신 플랜’ 등의 상담을 희망한다면 글로벌기업가정신협회와 스타리치 어드바이져로 문의하면 된다.
한국경제TV와 글로벌기업가정신협회가 공동주최하는 ‘시즌5 제4회 기업가정신 콘서트’가 지난 2월 개최됐다. 이날 청년 IR 강연자로 나선 ㈜아트원 컴퍼니 김은하 대표는 춤으로 꿈과 이야기를 펼쳐 나가는 댄스 아카데미를 운영하고 있다. 김 대표는 16년간 댄스 업계에 몸담으며 청소년과 댄서들의 꿈을 기업의 가치로 이끌어낸 이야기를 담담하고 진솔하게 풀어놓았다.
10대 시절 발레리나를 꿈꾸던 14살의 김 대표는 하루아침에 생계를 책임져야 하는 가장이 되었다. 그렇게 삶의 무게를 그대로 버텨내야만 했던 청소년기를 지나 20대가 된 그가 26살이 된 해, 또 다른 아르바이트를 찾아 헤매다 찾은 곳이 댄스 학원이었다. 서로 같은 처지에 끼니를 때우기도 어렵게 살아가던 댄서들은 춤을 출 때만큼은 세상 누구보다 행복해 보였고, 꿈을 포기하고 찾은 일터에서 그는 다시 인생의 희망을 찾게 되었다.
이후 김 대표는 10년간 주 7일을 하루도 쉬지 않으며 인생을 댄스 아카데미에 투자했다. 당시 아직 불모지였던 댄스라는 장르에 입시 프로그램을 도입하고 학생들을 사랑하는 마음으로 팀장 시절 한 달 1,000만 원의 매출을 3개월 만에 1억으로 성장시키고, 또 6개월 후 5억이라는 매출을 이끌어냈다. 그렇게 댄스계의 지지를 등에 업고 수많은 상담과 코칭을 통해 아카데미를 키워가던 중, 코로나19(COVID-19)가 발발했다.
다행히 큰 영향을 받진 않았지만, 이 시점에서 김은하 대표는 ‘10분 공연 후 잊히는 작품이 아닌 10년이 지나도 기억되며 여전한 공연을 만들 수 있을까?’라는 고민을 하기 시작했고 가장 자신 있는 것으로 승부를 보기로 결정했다. 그렇게 경제 회복을 위한 정부의 소액 대출 시스템을 활용하여 2021년, <희노애락 콘서트>를 기획했다.
댄스 공연이라는 것을 경험해 본 적 없는 세대를 타깃으로 한 첫 번째 콘서트는 20분 만에 매진을 기록하며 김 대표에게 새로운 문을 열어주었다. 이후 대한민국 뮤지컬 음악을 이끄는 거장 김문정 음악감독과 기획한 시즌2와 쟁쟁한 아이돌 댄서들과 함께한 시즌3 모두 좋은 결과를 이끌어냈다.
경영과 공연 기획 능력을 인정받은 김 대표에게 2023년, <쇼 뮤지컬 드림하이>를 제작할 기회가 주어졌다. <쇼 뮤지컬 드림하이>는 KBS 드라마 라이선스와 JYP 박진영 대표의 음반 판권을 매입, 2차 IP로 제작한 작품으로, 20년 만에 댄서들이 대극장 시장에서 3개월간 공연을 할 수 있는 기회의 장으로 화제를 불러 모았다.
그렇게 뮤지컬 시장에 뛰어들어 1,000석 이상 규모의 공연을 초연부터 마지막 공연에 이르기까지 매진 행렬을 이어가던 김 대표는 우연한 기회에 <쇼 뮤지컬 드림하이>를 관람하게 된 일본의 한 회사에 판권을 판매하게 되면서, 아카데미로 멈춰 있을 수도 있었던 ㈜아트원 컴퍼니는 글로벌 콘텐츠 시장에 진출하게 되었다.
그 결과로 2025년 4월 서울을 비롯해 도쿄와 오사카에서 를 다시 무대에 올리게 된 ㈜ 아트원 컴퍼니. 이번 공연의 음원 수익은 자립 준비 청년 지원에 사용될 예정이다.
삶의 낭떠러지에서 아르바이트로 시작해 10년 만에 아카데미의 원장을 거쳐 대표가 된 김 대표. 학생들을 사랑할 때 가장 행복하다는 그는 이번 <쇼 뮤지컬 AGAIN 드림하이>를 통해 ‘언어의 장벽을 넘어 전 세대가 공감할 수 있는 작품을 개발하고, 특히 한창 꿈꾸어야 할 청소년들이 맘껏 꿈꿀 수 있는 세상을 만드는 기업을 이끌어 가겠다’라는 다짐을 보여주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