꿈을 무대로, 무대를 세계로...아트원컴퍼니 김은하 대표의 기업가정신

작성일 : 2025-03-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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꿈을 무대로 무대를 세계로아트원컴퍼니 김은하 대표의 기업가정신

 

한국경제TV와 글로벌기업가정신협회가 공동주최하는 ‘시즌5 제4회 기업가정신 콘서트’가 지난 2월 개최됐다. 이날 청년 IR 강연자로 나선 ㈜아트원 컴퍼니 김은하 대표는 춤으로 꿈과 이야기를 펼쳐 나가는 댄스 아카데미를 운영하고 있다. 김 대표는 16년간 댄스 업계에 몸담으며 청소년과 댄서들의 꿈을 기업의 가치로 이끌어낸 이야기를 담담하고 진솔하게 풀어놓았다.


10대 시절 발레리나를 꿈꾸던 14살의 김 대표는 하루아침에 생계를 책임져야 하는 가장이 되었다. 그렇게 삶의 무게를 그대로 버텨내야만 했던 청소년기를 지나 20대가 된 그가 26살이 된 해, 또 다른 아르바이트를 찾아 헤매다 찾은 곳이 댄스 학원이었다. 서로 같은 처지에 끼니를 때우기도 어렵게 살아가던 댄서들은 춤을 출 때만큼은 세상 누구보다 행복해 보였고, 꿈을 포기하고 찾은 일터에서 그는 다시 인생의 희망을 찾게 되었다.


이후 김 대표는 10년간 주 7일을 하루도 쉬지 않으며 인생을 댄스 아카데미에 투자했다. 당시 아직 불모지였던 댄스라는 장르에 입시 프로그램을 도입하고 학생들을 사랑하는 마음으로 팀장 시절 한 달 1,000만 원의 매출을 3개월 만에 1억으로 성장시키고, 또 6개월 후 5억이라는 매출을 이끌어냈다. 그렇게 댄스계의 지지를 등에 업고 수많은 상담과 코칭을 통해 아카데미를 키워가던 중, 코로나19(COVID-19)가 발발했다.



다행히 큰 영향을 받진 않았지만, 이 시점에서 김은하 대표는 ‘10분 공연 후 잊히는 작품이 아닌 10년이 지나도 기억되며 여전한 공연을 만들 수 있을까?’라는 고민을 하기 시작했고 가장 자신 있는 것으로 승부를 보기로 결정했다. 그렇게 경제 회복을 위한 정부의 소액 대출 시스템을 활용하여 2021년, <희노애락 콘서트>를 기획했다.


댄스 공연이라는 것을 경험해 본 적 없는 세대를 타깃으로 한 첫 번째 콘서트는 20분 만에 매진을 기록하며 김 대표에게 새로운 문을 열어주었다. 이후 대한민국 뮤지컬 음악을 이끄는 거장 김문정 음악감독과 기획한 시즌2와 쟁쟁한 아이돌 댄서들과 함께한 시즌3 모두 좋은 결과를 이끌어냈다.


경영과 공연 기획 능력을 인정받은 김 대표에게 2023년, <쇼 뮤지컬 드림하이>를 제작할 기회가 주어졌다. <쇼 뮤지컬 드림하이>는 KBS 드라마 라이선스와 JYP 박진영 대표의 음반 판권을 매입, 2차 IP로 제작한 작품으로, 20년 만에 댄서들이 대극장 시장에서 3개월간 공연을 할 수 있는 기회의 장으로 화제를 불러 모았다.



그렇게 뮤지컬 시장에 뛰어들어 1,000석 이상 규모의 공연을 초연부터 마지막 공연에 이르기까지 매진 행렬을 이어가던 김 대표는 우연한 기회에 <쇼 뮤지컬 드림하이>를 관람하게 된 일본의 한 회사에 판권을 판매하게 되면서, 아카데미로 멈춰 있을 수도 있었던 ㈜아트원 컴퍼니는 글로벌 콘텐츠 시장에 진출하게 되었다.


그 결과로 2025년 4월 서울을 비롯해 도쿄와 오사카에서 를 다시 무대에 올리게 된 ㈜ 아트원 컴퍼니. 이번 공연의 음원 수익은 자립 준비 청년 지원에 사용될 예정이다.


삶의 낭떠러지에서 아르바이트로 시작해 10년 만에 아카데미의 원장을 거쳐 대표가 된 김 대표. 학생들을 사랑할 때 가장 행복하다는 그는 이번 <쇼 뮤지컬 AGAIN 드림하이>를 통해 ‘언어의 장벽을 넘어 전 세대가 공감할 수 있는 작품을 개발하고, 특히 한창 꿈꾸어야 할 청소년들이 맘껏 꿈꿀 수 있는 세상을 만드는 기업을 이끌어 가겠다’라는 다짐을 보여주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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