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업인의 보석 수용성 규산염을 아시나요

  • 명전바이오
  • 이윤정 대표
  • 2018-11-28
  • 한국경제TV 방영

기업소개

명전바이오


친환경 먹거리에 대한 니즈가 나날이 높아져만 가는 시대, 유기농 자재에 필요한 원료를 개발하여 그 기술력을 인정받은 기업이 있다. 농업인들의 보석, 수용성 규산염으로 국제 특허를 보유한 명전바이오와 이윤정 대표가 그 주인공이다.


이윤정 대표는 기업부설연구소를 통해 농작물 성장에 필요한 원료를 개발해왔다. 그는 농민들에게 좋은 제품을 보급하는 것을 기업의 첫 번째 목표이자 가치 창출의 첫 단추로 여긴다. 또한 농업인들의 삶에 도움이 될 수 있는 고품질 제품의 개발을 실현하고 있다. 이처럼 농업인들과 함께 일하며 일궈온 기업이기에 농촌과 농민에 대한 그의 애정은 남다르다.


최근 코트디부아르와의 합작 투자 성과를 낸 명전바이오는 중국, 베트남, 인도네시아, 필리핀 등 10여 개국과의 수출 및 계약을 앞두고 있다. 기업인은 목표 의식과 열정이 뚜렷해야 한다고 말하는 이 대표, 그리고 명전바이오가 세계 속에 우뚝 설 날이 멀지 않았다.

한국경제TV
보도글

2020. 07. 29
<규산염을 만들어 낸 농업인의 보석> 명전바이오 이윤정 대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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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 식탁에서 유기농, 무농약 바람이 불기 시작한 것은 이미 오래 전의 일이다. 그러나 농민의 입장에서 친환경 식재료를 키워내는 일은 결코 만만치 않다. 이런 농민들의 고충을 해결해준 이가 바로 명전바이오의 이윤정 대표이다.

2003년 설립된 명전바이오는 농약과 화학비료를 덜 쓰고 농작물을 길러내는 데 큰 도움이 되는 수용성 규산염을 개발해내고, 특허를 보유하고 있는 유일한 기업이기도 하다. 명전바이오는 2013년 농협중앙회와 계통 계약을 맺었으며 2015년 산업통상자원부장관 표창을 받는가 하면 경영혁신형 중소기업확인서인 이노비즈를 획득했다.

대한민국에서 유일하게 독보적인 특허를 가지고 사업을 시작했다는 이 대표는 환경을 살리면서 안전하고 믿을 수 있는 식품을 만들겠다는 가치창출이 바로 본인의 기업가 정신이라고 이야기한다. 이를 위해 그는 첫째로 직원 및 고객과의 네트워크를 통해 농민들에게 좋은 제품을 보급하고, 둘째, 고품질 제품 생산으로 고용을 늘리는 것을 목표로 삼고 있다.

규소와 칼슘은 이른바 ‘지력’을 확보하기 위한 필수 물질이다. 문제는 규소를 칼슘과 혼합하면 화학 반응에 의해 엉기기 때문에 흡수가 제대로 되지 않아 오히려 식물에 좋지 않은 영향을 끼친다는 것이다. 기존의 농업용 규소 제품은 규석이 아닌 맥반석을 화학 처리하다 보니 이런 문제가 발생했는데, 명전바이오 제품은 수용성으로 해당 문제를 해결했다.

이런 장점을 인정받아 명전바이오 제품은 지난 2016년 최초로 드론 방제에 투입됐으며 2017년에는 아프리카 코트디부아르에 합작공장을 설립하는가 하면 지난해에는 중국 보광그룹에 완제품을 수출하는 등 세계로 뻗어 나가고 있다.

이 대표가 이윤 창출보다 중시하는 가치는 친환경과 유기농 고품질 농산물을 키워내는 농민들의 수고를 덜 수 있도록 끊임없는 연구로 최고의 제품을 만들자는 데 있다. 전국의 대리점 워크숍을 통해 적극적으로 신제품을 홍보하는 이유도 이 때문이다. 뿐만아니라 제품에 애정이 두고 제품 외관이며 라벨 하나하나까지 꼼꼼하게 챙긴다고 명전바이오 근로자들은 밝혔다.

 

규산염 제조에는 Si, 즉 규소를 어떻게 처리하는지가 중요한 관건이다. 명전바이오에서는 차돌가루와 첨가제를 함께 혼합해 전기로에 넣기 전에 원료 배합 등 전처리를 한다. 1659도 고온의 전기로에 들어간 원류는 용융이 확실히 이뤄졌을 때만 떨어져 냉각 처리가 된다.

우리나라에 규소를 1600도 이상으로 끓이는 자동화 시스템 전기로가 된 곳은 명전바이오가 유일하다. 이렇게 냉각 처리를 거쳐 나온 결과물이 바로 수용성규산염의 재료가 되는 원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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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외에서는 건강라이프가 이미 추세가 되어가고 있다 보니 규소를 이용한 농업보조제가 널리 사용되고 있다고 이 대표는 말한다. 명전바이오 제품 역시 미국 FDA에는 등록돼 있지만 정작 우리나라 식약처에는 등록되지 않은 상태다.

가공돼 나온 원석을 일일이 확인하는 이 대표는 목표의식이 뚜렷해야 하고 그 목표에 대한 열정이 있어야 사업이 성공할 수 있다는 또렷한 신념을 갖고 있다. 그는 “열정이 없으면 목표는 없는 것”이라며 “목표를 이룰 때까지 명전바이오는 끊임없이 도전할 것이다”라고 강조했다.

명전바이오 고객 중 하나인 충북 진천 농협의 박종철 회장은 10년 전 농한기에 규산을 뿌려놓았을 때 효험을 본 이후로 지금도 이 대표를 신뢰하고 있다. 모판이 주저앉은 상황에서 제품을 투입하니 기존의 비료나 농약보다도 20%가 넘는 효과를 거둔 것이다. 양현모 농업기술센터장 역시 “열정도 많고 농업과 농촌에 애정이 많으신 분”이라며 칭찬을 아끼지 않았다.

특히 코트디부아르 아네데르(농진청)와의 협력 사례는 농업계에서 지금도 회자되고 있다. 6시간에 걸친 발표를 들은 참석자들은 바로 계약을 맺기를 청했고, 그날 당일 비행기를 타고 간 이 대표는 협약식 후 현지에 합작공장 설립 계약을 체결한 후 108만 달러의 송금을 받았다.

초창기에 명전바이오는 벼농사를 하는 수도작 농가를 대상으로 영업을 시작했다. 이는 내용물이 엉기지 않아 흡수율이 높아진다는 장점을 내세운 것이다. 하지만 최근에는 보다 다양한 농업 분야를 대상으로 사업 영역을 넓혀가고 있다. 내년도에는 단양마늘 제천 한약과의 제휴가 시작되며, 벼농사 농가와는 다른 방식으로 홍보를 한다는 방침이다.

명전바이오 시스타 제품의 효과는 단지 친환경 유기농 농산물 생산에만 있는 것이 아니다. 이 대표는 실제로 유기농장을 운영한 경험이 있으며 조합장을 지내기도 한 부친의 영향으로 유기농 농법에 깊은 관심을 갖게 됐다.

가령 일반 농약을 뿌려 가며 키운 농산물이 갑자기 친환경 농법으로 키워질 경우, 병충해에 매우 취약해진다. SiO3는 흡인작용으로 축축한 토양에 산소를 공급해 지력을 높여주는 역할을 한다. 뿐만 아니라 토양 내의 중금속과 유해물질을 중화시키는 것도 시스타의 기능이다.

명전바이오는 지난해 중국에 수출허가를 얻었으며 베트남, 인도네시아, 필리핀 등 10여 개국 수출을 목표로 하고 있다. 이 대표는 R&D 사업에 강화를 두고 신제품 개발에 집중하고 있는데 인삼의 개화 억제제와 수질 정화제가 그 주역이다.

기업 전문 컨설팅 그룹 스타리치 어드바이져는 “명전바이오가 중견기업으로 성장하려면 여러 가지 정부지원제도, 특히 인력지원 기술지원 자금지원이 필요하며 보유 기술을 특허를 통해 보호하고 기업 가치를 향상할 필요가 있다”고 조언했다. 또한, 중소기업 대부분이 안고 있는 가지급금과 잉여금 관련 이슈를 잘 해결하면 매출 200억 원 목표달성이 가능하다고 진단했다.

한편 이 대표가 말하는 인재상은 “거짓말을 하지 않고 진실하게 업무에 임할 줄 아는 사람, 그리고 경력을 쌓아 퇴사할 생각을 하지 않고 함께 오래 일할 사람, 그리고 정신이 건강한 사람”이다.

100년 기업을 향한 중견·중소기업 CEO들의 고군분투기를 현장감 있게 담아낸 ‘CEO, 기업가정신을 말하다’는 얼마 전 시즌3를 마무리하고 휴방기에 들어갔다. 시즌4는 9월부터 한국경제TV에서 방영될 예정이다. ‘기업가정신 콘서트’ 시즌4 강연과 ‘청년기업가 응원합니다!’ 강연, ‘글로벌기업가정신협회’ 회원가입, ‘스타리치 CEO기업가정신 플랜’ 상담을 희망한다면 글로벌기업가정신협회와 스타리치 어드바이져로 문의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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