백인천의 노력자애

백인천 지음 979-11-85982-05-2 13190

  • 한국 프로야구의 전설,백인천의 리더십
  • 진정한 노력은 결코 배신하지 않는다!
  • 야구 중독, 불멸의 4할 타자!
  • 건강 중독, 뇌경색 완전 극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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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용수 감독(전 LG 트윈스 투수)

신이 인간에게 준 가장 큰 선물은 미래를 예측할 수 없게 한 것이다. 야구 역시 한 치 앞을 내다볼 수 없다. 팬들은 그래서 야구에 열광한다. 백인천 감독님 또한 팬들의 환호에 중독되어 공 하나에 울고 웃으며 최고 타율을 기록했다. 내가 몸담았던 LG 트윈스는 백인천 감독님을 영입하고 적극 지원했다.

백인천 감독님은 나를 선발로 나가게 해주시고 ‘마무리 투수’라는 이름으로 끝까지 마운드에 서게 해주셨다. 그 덕에 정규리그 1위에 이어 한국시리즈에서도 4연승으로 우승하며 서울 팀으로는 첫 우승의 기쁨을 맛볼 수 있었다. 당시 모든 선수가 감독님을 믿고 힘을 냈다. 그 결과 역대 단일팀 최다 관중인 76만 8,000여 명을 기록해 흥행에서도 최고의 한 해를 보냈다. 나에게 최고의 해이자 전성기를 백인천 감독님과 보낸 것이다.

우리가 사랑하며 함께 울고 웃고 환호했던 한국 프로야구의 역사는 물론 뇌경색을 극복한 감독님의 열정적인 삶의 모습을 이 책을 통해 많은 분이 공감했으면 좋겠다.

목차

  • 추천의 글
  • 프롤로그 _ 출간에 즈음하여
  • Part 1 세움 – 실패로부터
  • 나는 실패했다
  • 좌절v로 끝낼 것인가
  • 주저앉느냐 일어서느냐
  • Part 2 배움 – 모든 일에 정성을
  • 탄광촌, 나를 키운 인큐베이터
  • 밥상머리 교육
  • 부모는 인생의 멘토다
  • 기회는 사건을 통해 온다
  • 배움에 눈을 뜨다

저자 소개

저자 백인천

한국 프로야구와 일본 프로야구에서 활약했던 대한민국의 야구인이다. 중국 장쑤성 우시 출생이며 8․15광복 후 귀국하여 서울에서 성장하였다. 현역 야구선수 시절 포지션은 포수 겸 외야수였다. 40세 때인 1982년 감독 겸 선수로 뛰었던 MBC 청룡에서 기록한 4할 1푼 2리의 시즌 타율(80경기)은 현재까지 경신되지 않은 최고 타율 기록으로 남아 있다. 이후 LG 트윈스, 삼성 라이온즈, 롯데 자이언츠의 감독을 역임하였고 1990년 LG 트윈스에서 첫 우승을 맛보았다. 1999년과 2006년에는 각각 SBS와 tvN에서 야구 해설위원으로 활동하기도 하였다. 2007년에는 건강이 악화돼 해설을 잠시 중단했으나, 2008년부터 이광권 해설자 후임으로 SBS 스포츠채널에서 3년 동안 일본 프로야구 요미우리 자이언츠의 경기를 해설했다. 이때 이승엽을 보기 위해 요미우리 자이언츠의 춘계 캠프를 방문하기도 하였다. 2010년 6월부터 한국 프로야구 은퇴선수협의회 명예회장을 맡고 있다.

출판사 서평

백인천 지음 | 380쪽 | 발행일 2015년 4월 20일

진정한 노력은 결코 배신하지 않는다!

야구프로에서 건강프로가 되기까지, 뇌경색을 이긴 불멸의 4할 타자

혼(魂)이 깃든 프로야구의 영원한 전설 백인천 감독의 파란만장한 인생 스토리가 펼쳐진다!

 

관중 700만 시대에 돌입하면서 최고 인기를 구가하고 있는 대한민국 프로야구. 그 역사 속에 깨지지 않는 불멸의 4할 타율을 기록한 백인천의 인생철학과 그가 새겨놓은 프로야구의 역사를 이 책 한 권에 담았다. 반평생을 야구에 빠져 오직 야구 인생으로 살아왔고 이제는 건강까지 챙기면서 두 마리 토끼를 잡은 백인천은 대한민국 프로야구의 전설로 남아 있다.

 

백인천의 정신철학은 무슨 일이든 목표를 달성하려면 그 일을 좋아해야 하고, 미쳐야 하고, 중독자가 되어야 한다는 것이다. 이러한 신념을 가지고 자신의 길을 개척했고, 피나는 노력으로 통쾌한 안타와 홈런을 치면서 야구 중독자만이 맛볼 수 있는 쾌감을 몸소 느꼈다. 팬들의 기대에 보답했을 때 팬들이 환호하는 소리야말로 백인천을 혹독한 훈련 속에서도 야구 중독자로 만드는 원동력이 되었다. 팬들의 환호와 승리의 쾌감을 느끼기 위해 강한 인내력과 지구력을 무기로 삼아 활약하던 그가 어느 날 갑자기 뇌경색으로 쓰러지면서 그의 야구 인생도 흔들렸다. 다른 사람 같으면 좌절하고 포기했을 상황에서도 백인천은 야구를 하면서 터득한 ‘노력자애’의 정신을 발휘하여 병을 이겨내고 현재 정상적으로 생활하고 있다.

 

평생 야구와 함께하였고 지금도 야구와 떼려야 뗄 수 없는 삶을 살고 있기에 《백인천의 노력자애》도 야구경기와 같이 구성했다. 1회 ‘끝없는 야구 인생길’에서 5회 ‘일본시대’까지는 일본으로 건너가 프로야구선수로 활약할 때의 삶을 담았다. 일본에서 시련도 있었지만 끝내 이겨내고 프로야구선수로서 정상에 우뚝 서기까지 에피소드 등을 풀어냈다. 6회 ‘한국시대’와 7회 ‘본격 감독시대’에는 일본에서 한국 프로야구로 돌아와 선수 겸 감독으로 활동하던 시절과 감독으로 본격적으로 활동하던 때의 이야기를 정리했다. 8회 ‘은퇴 이후의 삶’에는 현역에서 은퇴한 뒤에도 끝없는 야구 사랑의 삶을 담았고, 9회 ‘건강프로 백인천’와 연장전 ‘건강전도사 백인천’에서는 뇌경색으로 쓰러진 뒤 건강을 되찾은 과정과 건강프로가 되고자 노력하는 삶을 기록했다. 끝으로 야구 역사를 사진으로 한눈에 볼 수 있도록 하이라이트를 정리함으로써 흔히 접할 수 없는 과거 야구 사진자료를 이 책에서 볼 수 있다.

‘노력자애’하는 백인천의 삶을 담은 이 책이 독자들의 행복하고 건강한 삶에 조금이라도 도움이 되었으면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