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EO이야기

이재신 지음 979-11-85982-59-5

  • “기업가는 실패를 두려워해야 한다”
  • “철저히 분석하여 경영에 온몸을 바쳐라”
  • 시니어가 주니어에게 전하는 성공을 향한 실패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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참고자료

목차

  • 추천의 글
  • 프롤로그 _ 출간에 즈음하여
  • Part 1 세움 – 실패로부터
  • 나는 실패했다
  • 좌절v로 끝낼 것인가
  • 주저앉느냐 일어서느냐
  • Part 2 배움 – 모든 일에 정성을
  • 탄광촌, 나를 키운 인큐베이터
  • 밥상머리 교육
  • 부모는 인생의 멘토다
  • 기회는 사건을 통해 온다
  • 배움에 눈을 뜨다

저자 소개

저자 이재신

현재 부국티엔씨(주)와 펌텍코리아(주)의 대표이사로 재직하고 있다. 연세대학교 상경대를 졸업하고 1969년 부국티엔씨(주)를 설립하여 차별화된 자체 기술력과 연구개발(R&D)로 50년 경영역사를 이루었다. 설립 초기부터 의약품 및 화장품 산업의 중요성과 패러다임 변화를 예측하여 신제품을 개발함으로써 관련 업계를 선도하는 기업으로 자리 잡을 수 있었다. ‘인화경영(人和經營)’을 중심으로 100년 기업을 위한 혁신을 거듭하고 있다.

출판사 서평

이재신 지음|268쪽|발행일 2019년 4월 25일

100년 기업을 준비하는 장수 기업의 비밀!

 

2017년 발표된 한 연구기관의 조사에 따르면 2016년 12월을 기준으로 업력이 50년을 넘긴 우리나라 기업은 총 1,629개인 것으로 나타났다. 당해 통계청이 발표한 국내 기업의 수가 577만여 개임을 감안할 때 이것은 전체의 0.028% 수준에 불과하다. 또한 우리나라 기업의 평균 수명은 10년에서 12년 정도로, 전 세계 기업의 평균 수명인 13년에도 미치지 못한다. 현재 국내 경제 상황을 보면 10년은커녕 3년도 못 버티거나 1년도 못 가서 문을 닫는 사례도 수두룩하다.

이런 가운데 1969년 부국금속공업(주)으로 시작되어 50년 기업사를 이룩한 부국티엔씨(주)가 2019년, 창립 50주년을 맞이하였다. 지난 반세기 동안 끊임없는 발전으로 업계 최고라는 타이틀을 단 부국티엔씨(주)의 성장 뒤에는 남다른 경영철학으로 기업을 경영해온 이재신 저자가 있다.

이재신 저자는 자신의 경영론을 ‘인화(人和)’라는 두 글자로 설명한다. 이것은 ‘사람들이 화합한다’는 뜻으로 하나의 공동체 안에서 각자가 지닌 차이와 다양성을 존중할 때 비로소 평화와 공존이 이루어지고 진정한 발전이 가능해짐을 의미한다. 직원들을 삶의 동반자로 생각하는 그는 인간에 대한 애정을 바탕으로 자신만의 철학을 정립했다.

 

 

청년들이여, 사업을 꿈꿔라

50년 기업을 이끈 CEO가 청년에게 고함

 

경영서나 자기계발서, 성공한 사람의 입지전적인 책을 보면 공통으로 나오는 항목이 있다. “실패를 두려워하지 마라”, “실패를 통해 성장하라”, “실패가 없으면 성공도 없다.” 그러나 저자는 이 말에 동의하지 않는다.

사업의 세계는 냉정하다. 단 한 번의 실패만으로도 다시는 일어날 수 없는 치명상을 입을 수 있다. 기업의 대표로서 1,000명에 가까운 직원을 거느린 저자는 자신의 결정이 얼마나 많은 이들의 삶에 영향을 끼칠 수 있는지 잘 알고 있다. 오너의 잘못된 선택은 곧 기업의 존폐뿐 아니라 임직원 가정의 평화까지도 위협하기 때문이다. 그렇기에 오너는 철저한 준비를 해야 하고 절대로 실패하지 않겠다는 마인드를 가져야 한다. 그것이 최고 경영자의 도리이자 책임이다. 오너는 너무나 쉽게 성공을 이야기하지 말며, 그 무엇도 속단해선 안 된다.

그럼에도 저자는 청년들에게 고한다. ‘사업에 도전하라’고. 조금만 더 시야를 넓힌다면 언제든지 기회를 만들 수 있기 때문이다. 다만 사업이란 아주 복잡하고 미묘한 속성을 지니고 있어 다중적인 사고로 접근하지 않으면 한순간에 많은 것을 잃는 위험한 일이다. 그러므로 더욱 치밀하게 분석하여야 한다. 실패가 예견된 도전이 되지 않도록 말이다. 그리고 가장 중요한 것은 상황을 직시하며 앞으로 나아가는 것이다.

저자는 청년들이 포기하지 않기를 바란다. 차분한 열정과 준비된 역량으로 사업에 도전장을 내밀 수 있는 젊은이가 많아지기를 바란다. 그는 이 책이 막다른 골목이라고 여기며 어딘가에서 좌절하고 있을 청년들에게 새로운 길을 열어줄 수 있는 계기가 되길 소망한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