럭셔리 코드

지음 979-11-85982-16-8

  • 나를 명품으로 만드는 럭셔리 브랜드의 기업가정
  • 브랜딩 전략가 이윤경이 말해주는
  • 전통과 혁신 애티튜드에 담긴 시크릿 코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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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ODE 4 럭셔리 애티튜드 - 자신에게 엄격하기

202 · 진정한 아름다움은 진실함

208 · 최고 럭셔리는 오로지 하나

213 · 디오르의 드레스 안에 감춰진 은방울꽃의 간절함

217 · 계속하고 또 계속해서 반드시 이기겠다

222 · 꿈만 꾸지 않고 성공을 위해 달렸다

229 · 상징성만으로 충분할 때

234 · 나의 라벨은 나!

241 · 나다움이 무엇일까

244 · 겉과 속의 완벽한 아름다움, 럭셔리의 본질

250 · 나는 전설이 될 줄 알았다 

 

PART 3

럭셔리 브랜딩 리더십

263 · 럭셔리 리더십은 감성을 공유하고 이끄는 힘

267 · 충성 직원으로 만드는 리더의 감성 메모

270 · 현미경과 망원경을 동시에 쥔 장인 야누스 리더

274 · 장인정신의 리더십

목차

  • 추천의 글
  • 프롤로그 _ 출간에 즈음하여
  • Part 1 세움 – 실패로부터
  • 나는 실패했다
  • 좌절v로 끝낼 것인가
  • 주저앉느냐 일어서느냐
  • Part 2 배움 – 모든 일에 정성을
  • 탄광촌, 나를 키운 인큐베이터
  • 밥상머리 교육
  • 부모는 인생의 멘토다
  • 기회는 사건을 통해 온다
  • 배움에 눈을 뜨다

저자 소개

저자

루이비통, DFS그룹, 클라랑스, 크리스챤 디올, 펜디 등 패션과 코스메틱 글로벌 브랜드에서 제품, 리더십, 세일즈와 매니지먼트 교육을 해왔다. 럭셔리 브랜드에서 일하려면 끊임없는 역량 계발과 수련이 필요한데, 이는 오랜 시간 지속적인 노력으로 만들어진 그 브랜드의 높은 기준을 뛰어넘어야 하기 때문이다. 이러한 기준과 가치를 잘 전달하여 우수한 인적 자원을 더 뛰어나게 만들어야 하는 트레이너로서 어떻게 하면 그 가치를 잘 전달할지 고민했다. 프랑스 스킨케어 1위 브랜드 클라랑스와 크리스챤 디올에서 근무하는 동안 더 우수한 화장품 교육을 위해 화장품 전공 석사·박사과정을 마쳤다. 숙명여자대학교 겸임교수를 역임했으며 화장품과 뷰티 전문가로서 뷰티 클래스, 칼럼과 저서 집필, 방송 출연 등 다양한 분야에서 활약 중이다. 현재‘럭셔리인사이트Luxury Insight’대표이자 럭셔리 브랜딩 전략가로서 열정을 지닌 우수한 인적 자원의 성장과 발전을 위해 리테일·리더들을 교육, 코칭, 컨설팅하고 있다. 저서로《귀차니즘이 피부를 망친다》(성안당), 《예뻐지는 퍼스널 컬러 스타일링》(책밥), 《당신의 색이 가장 아름답다》(비욘드북스) 등이 있다.

출판사 서평

한 번 사는 삶, 어떤 브랜드로 살 것인가?

세기가 바뀌어도 사람들이 열망하는 브랜드가 되는 법

당신을 명품으로 만드는 럭셔리 브랜딩 이야기!

럭셔리라는 단어를 들으면 사전적 의미보다는 명품의 이미지가 먼저 떠오를 정도로 우리는 럭셔리 브랜드에서 만들어낸 상품을 럭셔리 그 자체로 받아들이고 있다. 가방, 시계, 구두 등등 우리 삶에서 꼭 필요하지 않지만 살면서 꼭 한 번은 소유하고 싶은 물건이 바로 명품이다. 명품을 구매하는 사람들은 물건이 아닌 그 브랜드가 가진 가치와 감성을 구매하는 것이라고 말한다. 그렇다면 사람들이 소유하고 싶어 하는 브랜드들은 어떻게 그런 가치를 얻게 된 것일까?

저자 이윤경은 럭셔리 브랜드에는 어떤 정신적 코드가 숨겨져 있다고 말한다. 다양한 럭셔리 브랜드에서 교육을 진행해오며 럭셔리 브랜드 철학이 현장에서 생생하게 실현되고 있는 것을 목격하였고 그 과정에서 브랜드가 가진 철학의 공통점을 발견했다. 브랜드들은 자신의 코드를 직원의 DNA에 심고 성공의 가도를 나아가며 이 DNA는 수 세기가 지나도 핵심은 변하지 않지만 트렌드에 맞게 혁신을 일으킨다. 이렇듯 고유한 럭셔리 코드를 가진 브랜드만이 수 세기가 지나도 사랑받을 수 있는 것이다. 그렇다면 저자가 발견한 브랜드들에 숨겨진 코드는 무엇일까?

 

CODE 1 전통과 혁신 그리고 혁명 ─ 진정한 명품은 죽어야 산다

마구 용품을 만들던 에르메스는 왜 패션업으로 바뀌었을까?

수 세기 동안 간직한 전통이 있기에 럭셔리 브랜드가 존재하지만, 현재의 브랜드를 만든 것은 혁신과 혁명이다. 오랫동안 사랑받은 브랜드는 전통을 지키고자 하면서도 새로운 미래를 위해 끊임없이 진화하며 또 다른 얼굴을 대중에게 보여준다.

그 대표적인 예가 바로 ‘에르메스’다. 돈이 있어도 구할 수 없다는 에르메스의 가방 이야기를 들어본 적 있을 것이다. 오래전부터 명품 패션 브랜드로 자리매김하고 있는 에르메스가 처음부터 패션사업에 뛰어든 것은 아니었다. 에르메스는 원래 마구 용품을 생산하는 기업이었으나 미국 포드자동차 공장의 대량생산 시스템을 목격한 후, 여행과 생활용품으로 생산 시스템을 전환했다. 그러한 큰 변화 속에서도 에르메스가 놓지 않은 것은 바로 장인정신이다. 에르메스는 기존에 가지고 있던 최고의 기술을 그대로 패션에 적용하며 변화를 일으켰고 이 정신을 소홀히 하지 않고 지금까지 이어오고 있다. 이렇듯 럭셔리 브랜드는 변화 속에서도 자신이 가져야 할 가장 핵심적인 정신을 놓지 않았기에 수 세기가 넘어도 살아남을 수 있었다.

 

CODE 2 헤리티지와 스토리텔링 ─ 럭셔리 아카이브 옷장에서 스토리텔링하라

가브리엘 샤넬은 왜 가방에 비밀포켓을 만들었을까?

사람들은 기본적으로 흥미로운 스캔들에 귀를 기울인다. 이 때문에 항상 제품에 담을 이야기도 중요하게 생각해야 한다. 그저 겉보기에 아름다운 반지와 어느 시인이 사랑 고백을 위해 직접 디자인을 맡겼다는 스토리가 있는 반지 중 어떤 것이 더 흥미로운가? 브랜드가 가진 이야기는 흥미를 이끌 뿐만 아니라 브랜드의 가치를 더 빛나게 만든다.

샤넬 가방에 있는 비밀 포켓에도 이러한 스토리가 담겨있다. 가브리엘 샤넬은 가방 뒷면에 작은 비밀포켓을 만들어 여성이 남성의 손을 빌리지 않고도 직접 팁을 줄 수 있도록 설계하여 자주적인 여성상을 이끌었던 샤넬의 정신을 담았다. 샤넬의 가방에는 실용성은 물론 구매하는 사람들이 가방을 사용할 때마다 떠올릴 수 있는 감성을 담을 수 있도록 제작된 것이다. 물건을 사용하는 사람들에게 스토리를 줄 수 있는 스토리텔링이야말로 명품이 가진 하나의 힘이다.  

 

CODE 3 장인정신과 우수함 ─ 시간의 회전문 안에 있는 장인들

CEO보다 더 높은 위치의 최고 조향사?

설립자의 참신한 아이디어와 혁명적 요소들은 럭셔리 브랜드 그 자체를 만들어내지만, 장인은 성공한 브랜드를 오랫동안 지속시키고 그 가치를 끊임없이 재생산한다. 그렇기에 많은 브랜드가 장인을 육성하기 위해 노력하고 그들을 붙잡기 위해 파격적인 혜택을 제공한다.

그중 가장 남다른 행보를 보이는 곳은 프랑스의 명품 향수 브랜드 겔랑이다. 이 브랜드는 최고 조향사를 언론에서 다른 조향사와 이름을 나란히 올리는 것을 허용하지 않을 정도로 CEO보다 높은 존재로 여긴다. 티에리 바세가 최고 조향사 자리에 올랐을 때 그는 더이상 기업에 고용된 장인이 아닌 기업의 상속인이 되었고 그에 맞는 예우를 받고 있다. 겔랑의 이러한 태도는 브랜드의 정신을 장인 그 자체로 생각했기에 가능한 것이다. 럭셔리 브랜드가 장인을 대하는 모습을 통해 우리는 브랜드를 만들어가고 유지하는 것이 누구인가 생각해볼 수 있다.

 

CODE 4 럭셔리 애티튜드 ─ 자신에게 엄격하기

디오르의 드레스에는 간절함이 수놓아져 있다?

가장 중요한 것은 견고한 마음이다. 유명 브랜드의 설립자이자 세기적인 천재로 이름을 날렸던 크리스티앙 디오르도 초심을 변치 않기 위해 노력했다. 그는 뉴룩의 성공적인 발표 이후에도 언제나 실패할 수 있다는 생각을 했다. 행운이 없으면 노력이나 천재성만으로 성공할 수 없다는 것을 일찍이 깨달았기 때문이다. 그는 행운의 상징인 은방울꽃의 말린 꽃가지를 드레스 안감에 촘촘히 박아 그 행운이 가득 퍼지길 바랐다. 아무리 뛰어나다고 한들 간절함이란 초심이 사라지면 오래가지 못하는 법이다. 누구나 초심이 변하면 안 된다는 것을 알고 있지만 이를 지키는 이들은 적기에 그 간절함을 간직한 자만이 성공할 수 있다.

 

목표를 이루고자 하는 간절함 · 인내심 · 철저함

럭셔리는 철두철미한 기업가정신 아래 만들어진다

과연 당신의 코드는 연결되고 있는가?
 

사람들은 왜 명품을 구매하는 것일까? 그것은 명품을 소유하고 착용함으로써 그 브랜드의 럭셔리한 이미지를 가져오는 것이다. 우리는 누구나 럭셔리한 이미지를 갖고 싶어 하지만 진정한 럭셔리란 무엇인지 고민하는 사람은 많지 않다. 이러한 고민의 부재는 수 세기가 지났음에도 럭셔리 브랜드라고 부를 수 있는 브랜드 명단은 그대로인 현재 브랜드 시장의 현실을 보여준다. 저자는 새로운 브랜드들이 인정받지 못하는 것은 자신만의 이야기가 없기 때문이라고 생각한다. 이제는 브랜드가 가지는 정신적 가치도 생각해야 하는 시기다.

브랜드들이 사회에 끼치는 영향은 지대하다. 이제 사람들은 단순히 품질 때문에 물건을 구매하지 않는다. 물건을 구하여 누군가에게 도움을 줄 수 있거나, 스토리를 가질 수 있는 기업에 투자한다는 생각으로 물건을 구매한다. 품질은 물론 브랜딩마저 중요해진 사회에서 과연 나만의 럭셔리란 무엇일까, 고민이 꼭 필요한 것은 당연하다.

그렇다면 나의 브랜드는 어떻게 만들어야 할까? 아득한 꿈이었지만 끝내 목표를 이룬 CEO, 브랜드 가치를 지키며 혁신적으로 나아갈 수 있었던 장인, 이들의 기업가정신이 담긴 이 책을 통해 잠재된 시크릿 코드를 발견하길 바란다.